유모어

수년원장의 따발총

바기누 2005. 10. 19. 09:48
수녀원에 한 수녀지망생이 들어왔다.

수녀원장은

“수녀원의 생활은 힘들고,
모든 것을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,
고난의 연속으로 참기 어려운 일"이라고 설명하고

"그래도 수녀원 생활을 할 수 있겠느냐?“고 물었다.

수녀지망생은

“끝까지 견디겠다.”고 자기의 결심을 말했고

수녀원장은

"정말 견디기 힘든 상황이 있을 때마다
이것으로 저 깊은 산속에서 한방 쏘고 오라.
그럼 뭉친 가슴이 후련해 질 거"라며

엽총 한 자루를 수녀지망생에게 주었다.

어느 날,

수녀지망생이 너무 답답하고 힘겨워 수녀원장에게
하소연이라도 할양으로 원장실로 갔다.

수녀원장실에는 원장은 없고 부원장이

"원장님은 저 깊은 산속으로 마음을 다스리러 가셨다"고
말해줬다.

수녀지망생은 수녀원장은 어떤 방법으로
마음을 다스리는지 궁금하여 깊은 산속으로 갔다.

멀리 보이는 수녀원장은
무릎을 꿇고 조용히 기도를 한 후 천천히 일어났다.

그리고 "따따따따.......!!!!"
따발총을 쏘는것이 아닌가!

------------

위의 얘기는
우리가 자주 접하는 유머 중에 하나입니다.
나는 이 유머를 통해 삶의 방법을 깨닫게 됩니다.

지금 자기 자신이 제일 어렵고,
힘들며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나보다 낫다고 여기는
내 주변의 사람을 잠시 살펴보십시오.

자신이 느끼는 어려움은 엽총에 불과함을 알 것입니다.

남보다 좀 더 빨리..
남보다 좀 더 많이를 위해 정신없이 뛰는
우리 주변에는 따발총을 들고 절규하며
하늘을 향해 쉼 없이 마구 쏘아대는
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봅니다.

그러므로
진정한 삶에 대한 깨닫음은
거창한 곳에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
하루하루 내 작은 생활에서 이루어집니다.

우리의 인생은 그게 그건데
내가 왜 나만이 힘들다고 여기며 살까?????